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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erius (원조일지매�@)
날 짜 (Date): 1994년08월23일(화) 04시12분16초 KDT
제 목(Title): 루카의 전설 [1]...탄생 설화



태고적 동쪽 끝에 한마리 큰 새가 살고 있었으니, 한번 날개를 펴면
지구의 반을 날았다 하여 이름하여 "붕".
그 새는 일명 "그냥새"라고도 불렸으니 천년만에 한번을 날아 오르고
맑은 물속의 크고 둥근 흰 "똘"을 먹고 살았다 한다.
그 때 땅위에는 인간이란 존재가 번식을 시작하고 있었고...
그 새는 인간들에게 신처럼 받들어졌던 것이다.

시간이 조금식 흘러 인간들은 문명을 발달시키고 급기야....
"붕"을 능가하려 들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붕"을 잡기위한 탑을 쌓게 되니 이름하야 "거봉탑"이라...

이 탑에 얽힌 전설이 또한 전해지고 있으니...

거봉탑을 쌓는 대공사가 진행중인 어느날 저 먼 메리나라에서 여류
조각가 하나가 찾아와 탑쌓기 책임 족장에게 이 대 공사에 참여하기를
청하여 말하였다.

"족장님 , 이 거대한 탑의 이름은 무엇이오니까?"

족장은 그런 말을 들으니 생각해 본 적도 없고하여 얼버무리게 되었다.
(그 때 족장은 세습이 아니었으면 족장 자리에 앉지도 못할 매우 무식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음...거...모...붕인가 봉인가 잡으러 가는 탑이래나..."
      ~~               ~~                 ~~
그 말을 들은 원시 여류 조각가 "탑 쌓으리"는 감타하여 말하기를 

"거...봉...탑...이라"

하니 이후 그 탑은 거봉탑이라 불려졌다 한다.
(현재 소실됨..이유는 이후에 나옵니다...)

이 탑을 쌓는데 참여하여 예술로 승화시킨 "탑 쌓으리"는 후일
연음법칙과 경음퇴치법칙, 자음 순화법칙에 의하여 [탑 쌓으리-->
탑싸리-->싸리-->샤리]로 변천되어 천재 조각가를 빗대어 표현하는
상징이 되었다 한다. 후일 귀주국에도 "샤리"라는 천재 조각가가 
있었다 하나 자료가 유실되어 확인할 수 없음이 안타가울 뿐이다.

자 이제 그럼 루카는 이런 전설과 또한 어떤 연관이 있는지 유심히 보도록
하자...

"붕"은 그런 인간들이 너무도 괘씸하여 날아올라 거봉탑을 향하여
배설물(똥)을 내리니(싸니) 그 때 "붕"은 이렇게 울었다고 전해진다.

"똥 누까(루카)~~~ 똥 누까(루카)~~~ 똥 누까(루카)~~~"

(이것은 후일 역사학자들에 으해 해석된 것이나 거의 정설로 굳어 지고
 있다...)

이 때 붕의 똥은 바로 크고 둥근 흰 똘이니 바로 그가 천년에 한번 
먹고 싸는 그 똘인 것이다.

이 크나큰 똘이 거봉탑위에 떨어져 거봉탑은 완전 소실되었다고 전한다.
비록 역천 행위의 소산이나 그 예술적 가치를 보지 못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다.

후일 모래바람속에 사는 "이슬이야" 족속도 그와 비슷한 짓을 행하여
천벌을 받게 되는 전철을 밟으니 그 탑의 이름이...

"바로 그 벨아먹을 탑"(바벨탑)
 ~~      ~~       ~~
인 것이다.

자 그럼 그 알은?(사실은 똘이나 인간들은 "붕"의 알이라 생각하여
"붕알"이라 불렀다 한다...)

그 알은 태양과 이슬을 머금고 천년이 지나 사내아이 하나를 낳으니...

사람들은 그를 "루카" 라 불렀던 것이다...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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