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outsider (하얀까마귀) 날 짜 (Date): 2003년 7월 23일 수요일 오전 03시 06분 35초 제 목(Title): Re: 먹거리/먹을거리 (추가해서 새로 올림) 말이었다는 얘기를 한 거였고, 또 '먹을 거리'를 '먹거리'로 쓰자는 주장은, '끼니거리'와 같은 별개의 뜻을 가진 말인 '때거리'란 말이 따로 있는 상황에서 '땔거리'를 '때거리'로 쓰자는 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는 것이었다는 얘기를 한 겁니다. ---- 이부분은 전혀 이해가 안 가는군요. - '먹거리'라는 말에 헛갈리는 다른 뜻이 있던것도 아니고, - 애초에 '때거리'란 말 자체가 전혀! 안 쓰이는 말이고, - '땔거리'를 '때거리'로 줄여봤자 한글자도 절약이 안되는군요. '..거리'로 끝나는 (가상의) 조어라는 점을 빼면 도대체 원래의 '먹을거리->먹거리' 예와 매칭이 안 되는데요? 처음에 들었던 예지만, 사람들이 '그'나 '그녀'라는 말을 쓰기 시작할때 <그 남자> 혹은 <그 여자>라고 하면 그만인데 왜 무리하게 말을 줄이고 우리말답잖은 표현을 쓰느냐' 는 태클을 왜 안걸었을까요? '그'나 '그녀'가 당시 어법에 맞는다고요? 형용사를 대명사로 써도 어법에 무리가 없는거라면 '먹거리'쯤은 사소하죠 ^^; -- 빛이 어둠이고, 어둠이 빛이라면 @< 달은 커다란 검은 구멍일테고 //) 까마귀 날개는 은빛처럼 반짝이리. `//<_ 하얀까마귀 그리고 내 사랑 그대는 죄악처럼 어두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