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elfie (Lorraine) 날 짜 (Date): 2003년 4월 3일 목요일 오후 10시 00분 56초 제 목(Title): 밤 공기. 가 향긋하다. 아파트 어귀에서부터 애잔한 꽃향이 떠돈다. 이렇게 은은한 향기는 마음을 과거로 이끈다. 그다지 많이 성장하지 않았고 방어막도 생각보단 두꺼워지지 않았지만 천천히 무뎌진다는 건 알고 있다. 난 여전히 그 자리인데 기억이 저만치 돌아서 간다. 언어의 신성한 베일에 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