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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ukas (루 카)
날 짜 (Date): 1994년08월05일(금) 21시00분47초 KDT
제 목(Title): 루카[01] 경고:재미없는 글입니다!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옛날 이지구상의 한 귀퉁이에, 그래도 당시에는 
최고였던 동양문화를 바탕으로 세워진 왕국이 있었으니 이른바 귀주국이라 하였다.
그당시에 씌여진 현존하는 최고 사료인 브리익서에 보면 원래 국호를 귀두국이라 
하였으나 당대의 석학 pkp 박사가 상소를 올려 바로 잡았다 한다.
*당시의 인물들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의 조상이 되고 그들의 친인척이 널리 
퍼져 본명을 사용할 경우의 불미스러움을 막고저 상놈들의 문자 로마어로 이름을 
사용하니 이점 독자들의 이해를 바란다 (작가 주)*

귀주국의 발생연원은 브리익서의 첫장부터 근 50여장이 세월의 풍난으로 찢겨져 
알수는 없으나 민담으로 미루어 보면 다음과 같다.

원래 귀주국은 전설속의 황국인 한통국의 셋째 왕자 조산이 당대의 최고 석학들을 
이끌고 동쪽으로 이주하여 무전인간을 국시로 삼아 세운 나라라고 한다. 여기서 
무전인간이란 홍익인간과 그 바탕을 같이 하는 말인즉 거기에 더불어 돈없는 
인간까지도 널리 포함하여 이롭게 한다는 한걸음 더 나아간 개념이다. 이는 
프랑스의 혁명이념이나 볼셰비키혁명 이념 또는 미국의 독립이념등을 무자비하게 
뛰어넘는 숭고한 이념이었으니, 후세의 사학자들은 이시대를 칭송하여 마지 않았다.
이인환이란 20세기의 작가는 귀주국을 일컬어 "주나라 전에 나라가 없었고 주나라 
이후에 나라가 없었다" 와 비슷한 말을 지껄여 대기도 했으니 그 얼마나 우리의 
귀주국이 위대한 나라였든가....

그후 대를 거듭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면에서 성장한 귀주국은 급기야는 
인접해 있는 천민들이 세운 하이타국이나 천리아국 등을 능가하는 세력을 지니게 
되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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