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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3년 1월  2일 목요일 오후 11시 14분 58초
제 목(Title): Re: 송년의 밤.


> 그중엔.. 키즈의 발전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환장법사나
> 만두옹같은 *귀여운* 트러블메이커의 출현에 대한 바램도 있었구요.

전 마두의 출현이라는 일이 썩 달갑게 느껴지지 않네요.

누구나 자신에 대한 비난이나 자신의 글에 대한 반박을
편하게 여길 수가 없는데, 아무 거리낌없이 남을 욕하던 
사람들을 다시 보는 일도 마찬가지로 불편하지 않을까요?

자기가 그런 마두들의 지x을 웃어넘길 수 있는 부처님이거나 
아니면 마두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케이스면
모를까요... elfie님은 화제의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시는 편도
아니잖아요. 

하긴 누가 누굴 마두라고 색깔 칠해버리는 일도 우습긴 하지만
대부분은 누명을 뒤집어 쓰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마두 본연의
임무를 다 하곤 했으니 굳이 책임을 묻자면 위에 거론된 인물들
스스로에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러블메이커'라는 귀여운 표현도 있지만 당하는 그 누군가에게는 
그 '트러블'이 고통과 공포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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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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