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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2년 12월 27일 금요일 오전 09시 47분 44초
제 목(Title): Re: 반지의 제왕?!


3부 6권을 통틀어 "lord of the rings"라는 표현이 딱 두 번 나오는데
하나는 aegis님께서 인용을 하셨고, 나머지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밑줄 친 부분)

'But in any case,' said Glorfindel, 'to send the Ring to him would only 
postpone the day of evil. He is far away. We could not now take it back
to him, unguessed, unmarked by any spy. And even if we could, soon or late
the Lord of the Rings would learn of its hiding place and would bend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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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power towards it. Could that power be defied by Bombadil alone? 
I think not. I think that in the end, if all else is conquered, Bombadil 
will fall, Last as he was First; and then Night will come.'


글로핀델이 말했다. "여하튼 그에게 반지를 보낸다는 것은 결국 최후의 
날을 연기하는 것밖에는 안 됩니다. 그는 지금 멀리 있습니다. 적의 첩자들에게 
들키지 않고 다시 거기까지 간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설령 그렇게 할 수 
있더라도 조만간에 사우론은 반지를 숨긴 곳을 찾아낼 것이고, 그러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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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그리로 기울일 겁니다. 봄바딜 혼자서 그 힘을 막아 낼 수 있을까요? 
나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모두가 정복되고 나면 봄바딜도 쓰러지고 
말겠지요. 최초의 생물이니 최후에 결국 쓰러질 법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다음엔 어둠이 덮쳐올 겁니다."
(김번, 김보원, 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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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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