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kumjiki (琴★知己君) 날 짜 (Date): 2002년 12월 27일 금요일 오전 09시 10분 08초 제 목(Title): Re: 반지의 제왕?! 사우론은 The Ring, 즉 절대반지의 주인이라는 뜻이고, The Ring은 다른 아홉 반지를 넘어서는 것(The Lord of the Rings)이라는 거 아닌가요? 'The Lord of the Rings'에서 'The Lord of'는 반지들의 소유자라든가 통치라든가 이런 것 보다는 The King of the Kings, The Lord of the Lords 처럼 왕중왕, 군주중군주 그런 표현인 것 같은데.. 즉 말그대로 절대반지 혹은 유일반지라는 표현.. 톨킨할배는 자기 소설을 이리저리 재해석하는 거 싫어 했다지만, 은근히 들어나는 기본사상이나 문화적 배경은 뭐.. (한창 재밌게 읽다가 3권에서 아시아 비하에 실망.. -_-;) 그런면에서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는 (혹은 그 원 토대..) 나름대로 '정치적으로 올바른' 유행을 적절히 적용했다고나.. 물론 미국식으로 '네이티브 아메리칸 풍'이 가미되긴 했지만요. Thral의 카리스마는 징기스칸의 배경에 미국원주민 설화의 짬뽕인듯. Thral 덕분에 워3에서 오크를 젤 좋아함. ^^; 그런데 왜 우리나라 '판타지'라는 건 다 일본식 D&D풍으로 같은 건지.. 서유기라든가 삼국유사라든가 등등의 절세의 판타지를 읽어 본 적들이 없는건가.. 음.. -_-; - 琴君. ------------------------------------------------------------------------- 꿈★은 이루어 진다 !! http://www.hitel.net/~kumjik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