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4년08월01일(월) 17시23분20초 KDT 제 목(Title): (뒤늦게) 차인표, 은퇴 선언!!! "사랑을 그대 품안에" 라는 드라마로 인기 절정을 누리던 신인 탤런트 차인표가 돌연 "은퇴" 선언을 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3일에 한번씩 집전화 번호를 바꾸어도 자동응답기의 테이프가 매일 끝까지 돌아가고, 하루에 편지를 1,000 통씩 받는 바람에 우체부 아저씨가 아주 싫어할 지경이라고 한다. 본인은 현재 '이러한 생활을 잠시 정리하고, 내 자신을 뒤돌아 보고 싶다' 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이를 전해들은 일부 시청자들은 "피도 안마른 신인이 무슨 놈의 은퇴냐, 뭐 해놓은거라도 남긴 후에나 은퇴란 말이 가능하지 새파란 놈이 너무 건방지다" 라고 하는데.. 역시 "은퇴" 라는 말은 함부로 쓰기는 힘든 듯.... 한편... 그 옛날 MBC "주부 가요 열창" 이라는 인기 프로에 한 20대 중반쯤의 시집간 여자가 나와서 노래를 하는데, 자기 소개를 하면서 "20대의 주부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했는데, 역시 이를 본 어떤 시청자는 "여자가 결혼만 하면 다 주부인줄 아나 본데, 적어도 '주부'란 말을 들을려면 30-40대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라고 했다고... 은퇴.....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