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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4년08월01일(월) 13시52분40초 KDT
제 목(Title): 한동안 안 들어왔더니...



치고 받고 싸움이 났군요.  지금은 전흔만 남아 있지만...

"남의 글에 자기 이름이 들먹 거려져서.... 중략...
심심풀이 땅콩.... 후략"  등등의 글도 보이는데...

저도 엄첨 많이 이름 들먹거려진 사람 아닌가요?
(지금은 키즈가 죽어서 지워진 글이 되었지만,
 왕십리 분원의 어쩌구 저쩌구...
 또 옛날 우리학교 보드에 가봐도 내 티코 가지고
 엄청 많이 애들이 장난쳐 놓은 글이 많은데...)

뭐 재미있게 그냥 웃고 넘기면 그만이지,
농담 수준의 글을 가지고 얼굴 붉히는 건 수준 문제 아닌가요?


이건 또 다른 이야기인데...

옛날 하이텔의 모 게시판에 잠깐씩 파문을 몰고 온
사람이 있었는데, 첨엔 이것저것 아는체를 막 하다가, 정말로
고수들에게 걸려서 피떡이 되도록 얻어터지고 나서
(아는게 없는데 아는체 했다가 창피당한 사건들이 있었음)
"저는 이제 여기를 떠납니다. 그동안 아껴주셔서 감사
합니다. 운운" 하면서 떠나는 듯 싶더니...
한달 쯤 있다가 아이디를 살짝 바꾸어서 다시 들어오고
또 똑같은 일을 벌이길 3차례나 반복한 것도 목격했음.

뭐 꼭 누굴 지칭하는 것은 아니지만...
"괜한 시비에 죽자사자 달려드는" 정도의 열의가 있는
사람이 그렇게 쉽게 꼬리를 빼는 것도 좀 아쉬워
보이기도 하고...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할 지 모르지만...)

사실, 이 사건이 좀 더 재미 있었을려면...

신흥 세력이 좀 더 힘을 키우고 도전했어야 하지 않나 싶음.
내가 보기에도 처음부터 계란으로 바위치는 거 같은
싸움이었는데, (도전자의 역량이 좀 부족했음. 아니. 많이 부족)

사실 한쪽이 아무리 잘하고 글을 재미있게 쓰고 해도
너무 한쪽의 세력만 강대해서는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 사실.
(싸움 구경이 재미 캡이라는 진리와도 일맥 상통)

누군가 대등한, 혹은 약간 센 세력이 나타나서
대판 쌈을 벌이는 그런 드라마틱한 전개는 안 벌어질라나?
(기대가 사실 큰데...)

여태까지의 대부분의 사건 전개는
도전자가 너무 약해서 싸움 규모로 커지지도 않는 경우,
혹은 일찌감치 싸움을 포기하고 추종자로 밑에 들어선 경우,
그것도 아니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모르는체
다른 사상 노선을 주도하려던 경우
등이 있는거 같은데...

내가 힘을 키워서 도전해 볼까?


또 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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