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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elfie ( 스   카)
날 짜 (Date): 2002년 12월 21일 토요일 오후 12시 10분 56초
제 목(Title):  


 경력은 비록 오래되지 않았지만, 수련회에서 술이 잔뜩 취한 나머지 동료 
 여교사들의 숙소에 와서 문을 안 열어주고 술자리를 피해 있는다고 현관문을 
 발로 차고 욕설을 늘어놓고 사라지는, 생각하기조차 싫은 추태도 목격할 수 
 있었다. 그 순간에는 공포에 떨면서 경찰을 부르려다 겨우 참았으니까.     

 물론 그 선생은 모두가 기피하는 인물이긴 하지만.. 그런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였다. 


  @ 술냄새를 풍기며 교단에 서는 스승답지 못한 스승도 있다면 믿겠는지?
    부끄러운 부분을 지적하는 건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겠지만.

  @ 극단적인 모습이 그 조직의 실상은 아니다. 그러나 그 극단이 조직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즐거움에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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