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10월 2일 수요일 오전 01시 06분 33초 제 목(Title): Re: 가설만 무성한 양자역학 저는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잘 알 길이 없습니다만, 지단님이 말씀하신 것을 보니, 虛속에 虛를 쫓는 것 같아 보이네요. (양자역학이란 것이 그래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허한 것을 먹고 자란 괴물은 속이 허 할 수밖에 없다죠.. 이것이 양자역학을 이르는 말이 아닌가 싶네요. 결국 이 양자역학도 가설만 무성한 아직도 확률과 통계의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였으니, 명확히 '사랑과 우정사이'라는 다 구분지울 수는 없을 구분짓기에는 다함이 부족한 듯 싶습니다. 그러나 문과생인 저에겐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 사실 지단님의 글에는 양자역학의 껍데기가 약간 묻어 있을 뿐 양자역학 자체에 대한 내용은 단 한 줄도 없습니다. 이것만으로 양자역학은 이러이러한 것이다 라고 짐작할 근거 역시 하나도 없구요. * 저는 양자역학 하나도 모르는 공돌이인데 같이 양자역학 스터디나 할까요? 전에 과외하던 여고생이랑 Gashiorowiz던가 뭐 그 비슷한 이름의 양자역학 책을 공부한 적이 있는데 지금에 와서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에선 별 차이가 없지만 적어도 '양자역학은 허한 것을 먹고 자란 허한 괴물'이라는 인식보다는 좀더 양자역학의 실상에 가까운 접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문과생에겐 잼있으시죠? 제게도 무척 잼있거든요. ^^;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