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uptown (ket) 날 짜 (Date): 2002년 10월 1일 화요일 오후 01시 04분 03초 제 목(Title): Re: 가설만 무성한 양자역학 심심풀이로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써본건데, 다른분들이 댓글달아 주시는걸 보니 이 재미도 쏠쏠치 않네요.. ^^ 감사합니다.. :) 솔직히 양자역학이 어찌 인간의 심리를 설명할수 있겠습니까. (물리화학생물이 통합적으로 훨씬 더 발전했을때, 인간의 두뇌의 활동을 분자레벨에서 이해할수 있게되면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단지 전,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의 framework 안에서, 제가 보이는 다양한 심리변화를 스스로 이해할려고 하다보니, 그런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시인들이 인생의 경험이나 지식의 범위내에서 비유를 들듯 말입니다. 그리고... 양자역학은 '가설만 무성한 아직도 확률과 통계의 차원을 벗어나지 못한' 학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뉴튼방정식을 풀어서 로켓을 쏘아올리듯 무척 실질적이고 손으로 잡을수 있을만큼 구체적인 이론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쉽게 배웠던 광합성에서부터, 병원에 가셔서 찍으시는 MRI 단층촬영에까지.. 그 근본에는 양자이론이 있습니다. 양자이론이 정립되지 않았다면 20세기에 일아난 대부분의 과학기술발전은 이루어지지 못했을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자연의 원리가 추상적이기만 하고 '허'한 것이라면 말이 안되겠지요. 컴퓨터만드는 IBM 이나 무기만드는 미국 army 에서도 양자이론가를 뽑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