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2년 6월 23일 일요일 오전 12시 52분 46초 제 목(Title): Re: to alexa. alexa님이 바라는 수준의 선생님을 만들려면 (지금 얼만지는 모르지만) 교사 월급을 한 10배 정도 더 줘야 할 것 같군요. :) 그렇게 하는 교사가 있다면 칭찬을 해 줘야겠지만(과연 그럴까?-_-) 그러지 못한다고 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주는 것 이상을 요구하는 건 착취입니다. 게다가 그 기대란 것이 인간 인내의 한계를 항상 시험하는 것이라면... --- 들은지 좀 된 얘긴데, (이 보드에서 했었나? 기억이...-_-) 어느 초등학교 교사가 애들에게 '이제부터 너희들이 하나 잘못할 때마다 내가 매를 맞을 거야'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거 딱 하루 갔댑니다. 선생님이 잘못한 애한테 선생 자신을 때리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쭈삣 거리며 살살 때리다가, 나중에는 애들이 재미가 들려 세게 때렸기 때문 입니다. 선생님은 아파서 포기... --- 어차피 zeo는 그래서 교사를 안하고 또 못하지만, 남자 중학생들이 수십명 모여 있는 공간에 들어가 그들에게 뭔가를 해 준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역겹습니다. 더군다나 zeo가 여선생이라면... ZZZZZ "Why are they trying to kill me?" zZ eeee ooo "Because they don't know you are already dead." zZ Eeee O O ZZZZZ Eeee OOO - Devil Doll, 'The Girl Who Was...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