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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2년 4월  9일 화요일 오후 03시 42분 30초
제 목(Title): 아프다 보드


지난 주 화요일 아침에도 전날 마신 술때문에 속이 몹시 쓰렸었는데
오늘 아침은 술없이도 굉장히 쓰리고 울렁거리는군요. 덕분에 
지하철역을 찡그린 표정으로 배회하다가 회사에 지각까지 하고...

위장병이 생긴 게야.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게지.

별 거 아닌 고통에도 사람은 자신의 존재와 죽음에 대해서
고민할 기회를 갖게 되고 그 덧없음에서 삶에 대해 더 크게 
눈을 뜰 수 있게 됩니다.

젊은 놈에게 무슨 엄살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정말
아픈 사람들에게 미안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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