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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msd) <211.244.249.190>
날 짜 (Date): 2002년 3월 12일 화요일 오전 09시 46분 12초
제 목(Title): Re: # 어려운 부탁인 건 알지만..."후원금"


글쓴이가 애정을 쏟는 대상을 악의적으로 (농담이라고 

한다면 제 글 역시) 모욕하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개고기도 먹고 똥오줌도 싸며 살지만, 그렇게 앞뒤 

못 가리지는 않습니다. 자기 나름엔 장난일른지 몰라도

그토록 애정을 담아 글을 올린 글쓴이의 귀에는 이런

식으로 들릴 것이다, 이 점을 볼륨을 높여 되틀어주고 

싶었습니다. 남의 안타까운 심정에 그딴 소리를 댓글이라고

다는 짓은 장난이든 개념이 없는 것이든 꾸짖음을 당해

마땅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을 언급한 것이

지나친 게 아니냐는 비판은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렇다면

자기시간 쪼개가며 보살피는 학대받은 개들에 대한 그딴

언급은 지나친 게 아닌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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