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_평강왕자_) 날 짜 (Date): 2001년 7월 30일 월요일 오후 02시 19분 56초 제 목(Title): 드뎌 비온다! ^^ 중부지방에 또 수해가 우려된다기에 이 남쪽나라에도 비가 좀 와주기를 기대했었다. 비구름이 내려오면 아무래도 중부지방의 수해도 덜할 거라는 생각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그보단 비를 그리는 용띠의 습성 때문일지도... 아무튼 그렇게 기대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날씨만 좋은 거다. 조금 전에 점심을 먹고 돌아올 때 까지만 하더라도 하늘은 푸르렀고 보기 좋은 하얀 구름이 드문드문 있을 뿐이었다. 푹푹 찌는 전형적인 한여름 날씨... 그런데 갑자기 무엇이 후드득 거리더니 바람까지 꽤 분다. 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하늘이 어두침침... 물 만난 용의 심정이다. 창밖이나 한 번 내다볼까나? 혹시 알아? 누구처럼 우산을 들고 뛰쳐나가게 될지... :p 온달공주를 그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