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_평강왕자_) 날 짜 (Date): 2001년 7월 7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50초 제 목(Title): 아리님의 글에 말씀하신 예를 제 입장에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 쓰레기통이 옆에 있는데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다. B: 쓰레기통을 빤히 보면서 지저분하게 아무 데나 버리는 건 뭘까? 아 지저분한 걸 보니 속이 미식미식하네. C: 그 사람이 살던 프랑스에선 원래 그래요. 이해합시다. B: 그곳은 원래 그래라고 아예 쓰레기통을 만들어 두지도 않지요. 하지만 그곳과 이곳은 다르고, 게다가 쓰레기통이 바로 옆에 있지 않습니까? C: 그렇더라도 미식미식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 보단, 좋게 이야기 해주면 좋을 것을... 뭐 취향의 차이라고나 할 밖에...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가는 와중에...) D: 남이야 이러든 저러든 지가 왠 상관? 주제에 무슨 남을 가르치려고 들지? 너 쓰레기 버리는 거 보기 싫으면 딴 데 가서 놀아. B: 이건 또 무슨 웃기는 소리? D, B, D, B, 띠바띠바... 뭐 이렇게 된 것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