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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1년 7월  6일 금요일 오전 04시 58분 34초
제 목(Title): 사강님,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사강님 당신은 스스로가 그렇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당신의 글을 가지고 비판을 한 나를 비롯한 다른 여러 사람들이
(당신의 표현을 빌자면) 멍청하고 능력없고 망발이나 지껄이고 웃기고
미식거리게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글은 절대적으로 옳은데 그 옳은 글에 댓글을 다는 행위 자체가
용납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까?
샤리가 쓴 일기 하나를 놓고 다수가 보기에도 가혹할 정도로 (당신은
부인하겠지만) 거침없는 댓글을 쓰는 당신의 행위와 , 그런 당신의
행위에 속이 미식거려서 댓글을 쓴 사람들의 행위엔 무슨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 내생각엔 둘다 차이 없다고 봅니다. 단 문제의 시초가 사강님의
글이기 때문에 사강님에게 던져지는 비난의 눈길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당신은 남의글을 토막토막 내는 걸 좋아하지요.  제가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전 일부러 그런 식의 댓글을 피하는 부류입니다. 기분나쁘거든요. 그거야말로
말꼬리잡기에 치우치기 쉽상이구요. 저는 글의 느낌과 내용을 우선 봅니다.
저도 키즈생활 짬밥이 꽤 되는 관계로 글을 읽을 적에 꽤나 조심해서 봅니다.
아마 다른 여럿들도 마찬가지일겝니다.  사강님의 특징은 다른이들의 의견을 
거의 묵살해버리시지요? 내가 이런 이런 주장을 뒤에 했다. 붙혔다 그거 
안읽었냐? 그것도 이해못하구선 나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나?
고로 그런 말하는 너희들은 멍청하다. 망발이다. .....주로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게 사간님의 특징이라고 생각되어지진 않나요?

그럼 이 키즈에서 사강님의 글에 부정적인 댓글 다는 사람들은 다 망발인가요?
샤리에 대한 글에서 당신은 설명을 달았다고 하지만 그건 당신 생각일 
뿐이에요. 그 글을 읽는 사람에겐 당신글의 잔인한 공격성이 부각되는 것이고 
그리고 당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당신글은 공격을 전제로 씌어진 것이란 겁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그 공격성에 대한 댓글을 올린 것인데 당신은 여전히
스스로의 주장과 논리에만 빠져서 그 논리와 주장에 다른 이들을 엮으려고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바로 그 공격성에 대해서 말하지요.
저에 대한 댓글, 탱과 자하랑에 대한 댓글, 그외의 여러 다른 이들에 대한 
댓글속에서 (이것 역시 당신은 아니라고 부정할지 모르지만) 당신은 
'당신' '망발' '멍청' 등의 감정을 유발시키는 단어를 먼저 썼습니다.
'미식미식' '마구잡이' 등의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은 
예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글은 굉장한 공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단지 피할 뿐입니다.저 역시 당신을 
피해왔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건드리면 공격성의 글로 댓글이 날라오고
아무래도 기분이 언짢아지게 되거든요. 그렇다고 싸우고 싶지도 않고 
시간소비하고 싶지않고, 그래서 그냥 안건드리는 게 상책이다라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대단한 사건이 벌어졌지요.(뭐 사실 대단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조용한 키즈에서 볼적엔) 바로 라임라이트님과의 분겁혈전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라임라이트님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하지 않을 수 없어서입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결국 그 혈전의 피해자는 바로 두사람 뿐이었습니다. 어느 보드엘 가도 
지루하게 반복되는 똑같은 패턴. 불특정다수 키즈이용자들의 눈을 피곤하게 
만들었다는 것 두분 모두 인정하셨습니다.  제가 더러운 배설물 운운한 것은 
바로 그 부분을 말한 것입니다. 실제로 두분모두에게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고 욕을 해대기도 했던 저입니다.  그 난전을 보더라도
사강님 당신의 공격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아실겁니다.

사실 그 이후 라임라이트님이나 사강님과는 다수의 이용자들이 충돌을 꺼리고 
있습니다. 무서워서? 논리가 딸려서?  아니라고 봅니다.  귀찮아서가 아마 가장 
많은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강님은 상대의 글에 끝까지 댓글을 다는 
분입니다.  그런 식의 댓글은 결국 감정싸움까지 가고야 맙니다.  그게 싫으면 
중간에 그만 둡시다 라고 말을 해야만 합니다. 안그러면 끝까지 물고늘어집니다
저도 이번에 그럴려고 했습니다.  사실은 글 하나만 남기고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강님이 이번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테어가 중간에 접은 글을 스테어와 대화가 된 것으로 착각하는 당신의 
태도가 기가 막혔습니다. 너무나 공격적인 글을 올린 후에 샤리와 나눈 글 역시 
당신의 주장은 그대로 굽히지도 않은 채로 단지 약간의 유화제스츄어로 
마무리 지은 채 그것이 마치 당신의 승리인 양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게스트가 글을 올렸을 적에 정말 가혹하게 댓글을 다시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 
게스트의 글이나 당신의 글이나 가혹하고 잔인한 점은 막상막하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의 처음 글에 대한 비판을 한 것이고, 중간에 
접을까 생각도 했지만 끝없이 달라붙는 당신의 댓글 속에서 저 역시 뤼를 
달았던 것입니다.  상대가 댓글을 멈추었다고 자신이 승리했다고 여기시지는 
않겠지요? 그렇지만 당신의 모습과 행태는 마치 상대의 댓글이 말라붙을때까지 
댓글을 다는 것이 승리인 것 처럼 신봉하는 사람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사강님 당신 혼자만 똑똑하고 당신의 글에 댓글을 다는 사람은 '멍청'하다고 
여기십니까? 그리고 이번 이 문제에서 과연 당신의 처음 글이 그렇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옳은 글이라면 왜 여러 사람들이 당신을 빈정거리기도 
하고 당신의 글을 나무라고 그러겠습니까?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났는 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사강님 당신이 저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던 난 개의치 
않습니다.  어차피 나도 당신의 감정을 provoke 한 책임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당신의 공격적인 글을 보십시요. 당신은 아니라고 
해도 남들은 그 글에 놀래기도하고 기분도 나빠할 것입니다. 옛날에 당신은 
당신 스스로 당신의 과격함에 대해서 자인한 적도 있습니다. 

이번 문제의 출발글은 샤리의 글이 아니라 당신의 글이었고, 그글을 통해서 
자기자신을 끝까지 합리화시키려고 하는 당신의 모습이 보기에도 안타깝습니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 말입니다.  웃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죠?
당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웃기게 만든다면, 그건 과연 당신이 
옳아서일까요?  

제가 만약에 사강님의 입장이었다면, 전 샤리나 아니면키즈의 
불특정이용자들에게 사과의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힘들다면, 그냥 
스스로 접고 물러나겠습니다.  그러나 사강님은 끝까지 붙어보자라는 식으로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제발 스스로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사강님 말대로 저 역시 잘못이 있고,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남에게만 돌리지말고 자신의 글을 통해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강님 당신과 길게 끄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싸움을 벌이지 않을 겁니다.
전 그만한 지구력도 없고 여유도 시간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싸움에 가치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계속되는 빈정거림의 
연속으로 당신이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키즈불특정 유저들의 심기를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강님 당신만 미식거리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 글을 읽고나서 미식거릴 분들도 많을 겝니다.  더 이상의 미식거림을 
피해보고자 이렇게 마지막 글을 이 보드에 올립니다.  (정말로 마지막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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