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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esund (그리워요)
날 짜 (Date): 2001년 6월  6일 수요일 오후 11시 59분 15초
제 목(Title): 떠날 때.




   사람들에 대해 피곤해지기 시작하면 시간을 가져보라고 다들

   권해요. 나또한 마찬가죠. 아무래도 시간은 사람들 차분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나봐요.


   갑자기 소원해진 사람들을 떠올리면 그때의 그 시간이 너무 

   길어졌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곤 하죠. 만약 내가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 지금 있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조금씩

   아꼈더라면 어땠을까... 아마 두통이 심했겠죠. 하하  :P


 
   한 사람을 기억해요. 그가 가진 세상을 보는 눈은 꽤나 직선적이고

   비관적이었죠. 마치 세상에 대부분의 사람은 타락하게 될 운명이라는

   듯이.. 아마도 그때의 난 내 어딘가에 따뜻함을 숨겨두고 있었겠죠.

   그래서 그의 차가운 시선을 신기하게 생각했던듯...


   지금의 나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차갑게 보지도, 냉소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요. 오히려 그 반대로 사랑에 더 집착한다고 할까요.

   다름 사람들이 보면 지독히도 외로워한다고 하겠지만. :(


   사랑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하지는 않겠어요. 사랑을 하면 세상이 아름

   답다고 거짓말 하고 싶지도 않구요. 그또한 그 나름대로 불편함을 가지고

   있을테니. 당연하죠, 인간이 하는일이 어련하겠어요.

   .....

   하지만 당신, 당신이 사랑을 하고있던 동안에는 당신은 무척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아름다움을 시기하는 사람도 있었을거에요. 그래도 잊지
 
   않기를 바래요.  당신은 사랑하고 사랑받던 사람이었어요.  어쩌면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과의 감정이 사랑이라고 말하기 주저스러운 감정일지도
 
   몰라요.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건 그때의 따뜻함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거에요..


   
   당신, 얼굴은 잘 모르지만 무척 아름다운 사람일거란 생각은 들어요.

   ... 그냥, 정말 그냥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득'



                                                       너무 오래 안잔 때문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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