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최 항준) 날 짜 (Date): 1994년07월26일(화) 01시28분01초 KDT 제 목(Title): re] 최항준님... 생사람을 잡다뇨? 전 이미 다 잡아놓은 사람 고기도 먹지 못하는 아주 마음 여린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팔팔하게 살아 숨쉬는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운 생사람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너의로미오님도 승현석님과 동일인물로 오해받는 것이 싫으시죠? 물론 저도 싫습니다. 우리 서로 싫은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요? 이런 게시판에서는 첫 단추를 잘못 꿰면, 끝에 가서는 날이 시퍼런 손도끼가 날라다니고, 낫을 들고 누구 어깨를 찍겠다느니 하는 추태로 변질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너의로미오님도 잘아시죠? 의미없는 인신공격의 끝은 서로 비참하다는 것을... 이정도면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하면서 이만 쓰겠습니다. P.S : 그런데 너의로미오님이 승현석님이 아니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신다고 하셨 는데 왜 저만 몰랐을까요? 너의로미오님의 글을 읽고 제가 너의로미오님과 같은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런 Cyber Space 상에선 어디로부터 접속한다는 것이 꼭 자신의 존 재를 증명해주는 방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아시고 계시겠지요? Network을 통해서 미국으로부터 kids로 접속한다는 것이 꼭 미국에 있어야 만 가능한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너의로미오님의 존재를 제가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증거라고 내 세운 것이 좀 빈약해 보여서 한마디 덧붙인것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