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5월 23일 수요일 오전 01시 48분 32초 제 목(Title): Re: 바나나맛 우유. to sagang only > 신지 선수의 글에 대한 분석: > > > 어찌 감히 안아줄 수 있느냐 하는 말씀이 농담이라는 것은 > 결국 안아주기는 하겠다는 것의 수줍은 표현으로 봐야 한다. > > 그리고, ^^; ==> 이 웃음도 역시 그러한 뜻으로 볼 수 있다. > > 게다가 마지막의 *후다닭*은 그 행동 자체가 그러한 뜻을 > 표방한 이의 부끄러움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후다닥이란 > 표현 대신 굳이 후다닭!이란 닭!살스런 표현을 선택한 것은 > 바로 그러한 해석에 결정적인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 > 글 만으로, 그것도 단지 짧디 짧은 몇마디 만으로, 그렇게 > 보듬음을 대신할 수 있는 저 공력은 진정 선수가 아니고는 > 도저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지고의 경지가 아닌가 싶다. > 신지 누야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 > @ 한편으론, 프로페셔널 선수의 경지와는 정 반대 쪽으로 > 지고의 경지를 이룬 한 인간의 망가짐도 새삼 깨닫게 되는 > 순간이기도 하다. *흑흑* > 거절당한 데 대한 무안함을 말빨로 때우려는 눈물겨운 노력으로밖엔 안보입니당. 으히히...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parse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