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1년 5월 9일 수요일 오후 12시 28분 07초 제 목(Title): 전생? 난 전생이니 사주니 팔자가 그러느니 이런 말은 믿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내 종교때문에 그런 영향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먼저 알아보려고 하는 걸 탐탁치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닥치는대로 부딪히는대로 맞닥뜨려가면서 살아가는게 우리 인생아닌가. 원래는 심심풀이로라도 사주를 보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은 많았다. 그들의 말의 공통점. 나에겐 '女難' 이 있다는 거였다. 썩 기분 좋은 말은 아니지 않나싶다. 그런데 괜히 문제가 생겨나면 정말 무시하고 관심도 없었던 이런 사주풀이가 섬뜻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게 웃기는 일이다. " 어 정말 맞잖아? " " 거 참 용하네...." 뭐 대충 이런 반응 그러나 과학을 생업으로 삼는 나로서, 여기에 굴해선 안돼지. 결국은 확률적인 이야기가 아닌가싶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널어놓고나서 그중에 하나가 당첨이 되면, 우리는 다른 당첨못된 이야기보다는 어쩌다가 하나 들어맞은 이야기에 집중이 되어서 마치 그 널어놓은 이야기들 전체가 나의 인생을 말해주는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말이다. 여자문제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 사람을 보면 충분히 말할 수 있는 거다. 마찬가지로 아주 멋있는 숙녀가 나오면 대뜸 속으로 남자들 많이 달라붙겠다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고 결국 그 아가씨에겐 '男難' 이 있을거라는 짐작을 어렵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하앗. 그렇다면 나는 멋지게 생겼단 말인가? 백마병이 또 도지는군. 이병은 잘 낫지가 않나보다. 나 근데 백말띠다) 어쨌거나 올 여름 빨래판같은 배를 자랑하려는 마음에 오늘도 나는 열심히 운동을 한다. 살도 마니 빠진 것 같다. 5키로만 더 빼야지. 그리고 안경도 좀 바꾸고 색깔 진하게 넣어서...옷도 한벌 마련해야지. 전생에 스테어와 인연이 있었다니 으허어어어억...:>. 전생이란 것은 믿지 않지만 '연' 이란 것은 있는 것 같다. 스테어와의 만남도 그런거 같고, 참 내가 어려울 적에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었던 아주 고마운 형이기 때문이다. :> 음 할말은 많은데 이만 줄여야지. 오늘 오후에 포항가속기센터로 출장을 간다. 무려 6일간...흑흑. 거기선 키즈 못들어올 듯. 출장가서 다여트 망가지면 큰일나는데 걱정이 되는군. 밤마다 가속기한바퀴씩 조깅으로 돌까나?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