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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4월 21일 토요일 오후 09시 21분 38초
제 목(Title): Re: to croce.


진실로 사랑을 아는 가장 빠른 길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보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외모나 성별, 노소, 빈부귀천, 종교나 사상, 국적에 관계없이
목마를 때 목마른 줄 알고 슬플 때 슬퍼할 줄 아는 본성에 있어서
조금도 다르지 않은 형제, 자매라는 것을 보고 느낄 때, 비로소 사랑은 
진흙 위에 연꽃이 피어나듯 내면에서 은은하게 빛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라 하여 상상으로, 철학으로, 생각으로 사랑을 알려고 하지 마세요.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가족들, 친구들, 회사나 학교 사람들, 길거리에서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 사람들 모두 하나같이 내 안에 있는 神性 
안에서 피를 나눈 형제, 자매보다 가깝다는 것을 바라보세요.

리키님!
제가 리키님을 부르지만, 리키님을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양귀비가 소옥이를 부르지만, 소옥이를 보고자 한 것이 아닌 것처럼요.

옛 중국에 양귀비라는 미인이 있었지요. 양귀비는 안록산의 부인이었는데, 
황제의 눈에 들어 그만 황제의 첩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양귀비는 안록산이 
보고싶은 나머지 꾀를 내어 시종 소옥이에게 시켰지요. 소옥이라 불러도 절대로 
방에서 나오지 말아라하고 시켰습니다. 그리고 소옥아! 소옥아! 하고 
불렀습니다. 안록산과 양귀비의 암호였던 셈입니다.

리키님! 
제가 리키님!하고 불렀을 때, 예!하는 그것은 리키님이 아니라, 바로 소리를 
듣고 이름을 기억하며 예!하고 대답할 줄 아는 성품입니다. 기억하는 이름만 
달랐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성품이 있습니다. 이것이 배고프면 배고파하고, 
졸리면 자야겠다 하는 것입니다. 이 성품으로 볼 때, 평등한 것이요, 이 
성품으로 보지 아니하고, 외양이나, 남녀노소, 빈부귀천, 혈연/지연, 종교나 
사상, 국적과 인종, 이익관계로 사람을 볼 때 사랑은 약해지고 흔들리며, 결국 
변질되고, 왜곡되며, 질식하고 실종되어버립니다. 사랑은 알 수 없는 것, 또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이 되고 말지요. 

진실한 사랑을 스스로 배우시기 바랍니다. 
바른 진리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마음은 스스로 
변하여, 진흙의 자양분으로 사랑의 연꽃을 피워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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