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lunaris (+가짜집시+) 날 짜 (Date): 2001년 4월 20일 금요일 오전 09시 18분 04초 제 목(Title): Re: [단편]사랑은 눈으로 깃든다. 오래된 온라인 오컬트물의 전형. 오컬트물, 특히 공포물은 이땅의 통신망에서 환타지나 무협지에 못지않은 토대를 자랑하지만 이상하게도 작가층은 대단히 얇은 편이다. 물론 전설의 '퇴마록' 역시 이러한 계열의 작품이며, 신비소설 '무'역시 같은 계열로 쳐줄 수 있을 것이나, 최소한 싸구려 환협지들처럼 양심 에 털난 출판사들에게 그 뿌리마저 잠식당하진 않았던 탓이리라. 사실대로 말하자면 별로 재미 없는 -_-; 글이다. ricky님의 글매무시는 절대 적으로 서사에 약하다. 서사가 없는 소설은 아무리 예쁘게 써도, 결국은 대단 히 재미없는 글로 빠지고 만다. 독자들은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영악하다. 이 바닥에 괜찮은 글쟁이들이 많지만 소설 작가의 수가 적은 것은, 그 독자들을 매료시킬만한 말빨로 서사적인 구조와 살을 구축하기엔 대개 집중력이 부족한 탓이다. 적어도 취미로 소설을 쓰기엔, 먹고 사는 일이 너무나 바쁘니까. @ 말머리가 '단편'만 아니었어도... T_T 다시 그 날처럼 쓸쓸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벗들은 말을 잃었고 바람도 물기를 잊 었으나 그럭저럭 견딜만 하였다. 어디서든 신화처럼 해는 달을 만나지 않았다.... - 가짜집시 <lunaris@neoma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