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크로체) 날 짜 (Date): 2001년 4월 19일 목요일 오전 02시 20분 29초 제 목(Title): Re: 흐음...to croce.. 좀더 심플 & 클리어하게 이야기를 해야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 같군요. 그렇죠? 1. 전혀 없습니다. 숫자로 말한다면 0%입니다. 2. 칼로 찌르겠냐는 질문.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이해가 안되신다면, 안락사의 문제나 불교보드 석가모니부처의 전생 이야기 (499명을 죽이게 되는 어느 살인자를 죽임으로써 악업을 제거했다는)를 생각해보세요. 또는 중국 선사들이 뱀이나 고양이를 낫으로 잘라 죽인 일도 있습니다. KAL 폭파범 김현희의 운명을 미리 알았다면 쏘울맨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히틀러는요? 여기까지 생각해보셨다면 그 다음 불교의 인과응보의 문제입니다. 악업을 지으면 그 악업을 전부 받아야하죠. 질문하신 의도는 알겠지만, 그 질문 안에는 엄청난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확신의 위험성만을 내포하지 않습니다. 3. 한때 세상 모든 사람이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믿었었죠. 안그런 사람도 한 둘 쯤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양 쪽 다 앎이 아니라, 믿음/의심/확신 쪽이었습니다. 스테어와 크로체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하군요. 그러나, 무엇이 앎이고, 무엇이 확신인지 아십니까? 4. 지금 하고 있는 일. -대화하고 있죠. 제게 있어 이런 종류의 대화는 스스로 명상하거나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5. 예수믿는 자들 전부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의심하는 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옥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살아남을려고 발버둥치는 에고를 껴안고서는 말이죠. 에고를 가지고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랑을 알수도 없습니다. 가능성은 0%입니다. 예수를 진실로 믿는다는 것은 자아(에고)의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거쳐, 만인을 조건없이/평등하게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진실로 사랑을 알고, 사랑하는 것이며 지옥을 마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6. 사랑은 평등성의 인식입니다. 이 평등성은 기회의 평등이 아니며, 개별적 존재의 특수성이 항상 변화하는 것에 비해, 평등성의 실체는 영원불멸하는 것이라는 진리의 인식에서 드러납니다. 차별적 자아(에고)에는 평등성이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사랑에는 대상이 따로 존재할 수 없으며, 그리하여 사랑은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것입니다. 온우주를 자기 자신으로 삼고 위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 너무 어렵습니까? 사실은 간단합니다. 여기 이 보드의 다른 쓰레드들을 보면 목선을 보면 연주하고 싶다는 둥 이야기가 있죠.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을 볼 때, 어떤 욕구의 대상이나 탐닉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안에 있는 神性을 보도록 해보십시오. 내 안에 있는 것과 다르지 않은 그 신성을 보세요. 역시 사람을 볼 때, 증오나 의심으로 볼 것이 아닙니다. 신성, 혹은 본질 혹은 순수한 지각-실체-으로 보세요. 그 때 비로소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진실하게 사랑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달콤하지도, 연약하지도 않습니다. 제한되어 있는 것도 아니요, 몸 속의 호르몬 분비로 인한 영적 마취상태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삶과 죽음을 초월하여 영원히 실재하는 실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