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1년 3월 4일 일요일 오후 06시 59분 23초 제 목(Title): 사랑한 후에 전인권의 목소리는 섬뜩하다. 소름이 끼치기도하면서 가슴속을 후비기도 한다. 특히 그의 목소리중에서 '사랑한 후에' 를 부를 적의 그 목소리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듀금이다. 대학 시절에 그의 노래를 흉내내서 부르면서, 술만 마시면 바로 이 노래를 우리동기들의 합창처럼 불러대던 적이 있다. 그냥 이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들은 소위 말하는 율동을 만들어 냈다. 보컬이 끝나면 나오는 그 반주 소리에 맞추어서 양손을 머리 위로 곧게 뻗고 박자에 맞춰서 흔드는 그런 율동을..술먹고 남녀 열댓명이 어우러져서 이 노래에 율동을 맞추면서 악을 써대던 모습..정말 흉측하다. 일주일 전에 그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 정말 10 년만에....모두가. 그리고 신촌에서 학창시절의 분위기를 내보았다. 신기한 것은 십년만에 보는 모습인데도 다들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그리고 예전 모습 그대로 어울렸다는 것이다. 남녀 총 9명이서 마신 소주가 34병......그리고나서 2차로 간 카페에서 기타를 치고 피아노를 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 이젠 애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된 이들이 간만에 같이 손을 흔들면서 악을 써대고.... 사랑한 후에...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