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oulman (그림자) 날 짜 (Date): 2001년 2월 16일 금요일 오전 12시 40분 30초 제 목(Title): Re: 답글2 : 자연관... 흠냐... 딴 사람은 몰라도 라임님 글은 주의깊게 일고 답해야겠네요 ^_^ 흐음.... 인간을 객관화시켜서 보지 않고, 우리를 일단 인간으로 보고 이야기하시는 거 같구요. 저도 그런 관점에서만 이야기하겠읍니다. 진화니 뭐니 다 빼고.... (다양성이 종의 생존에 유리하고, 인간의 존엄성이 위생이나 기타 여러 좋은 개념들을 만들어 역시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읍니다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 를 이야기 못하죠. 진화론은 진화의 방향을 예측하는 이론이 아니니까요..) >생산적이지 못한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의 존재나, 온전하지 못한 정신 상태를 가진 사람의 >헛소리가 사회의 성장을 가로막고 생산보다 비용을 더 많이 >발생시키는데도, 그들을 똑 같은 인간으로서 기회를 주라는 >동등성이 효율적일까요? 효율을 위해서라면, 동등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도 좋지 않겠고, 완전한 동등성 인정보다 일정 정도 >동등성을 부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글쎄요..자본주의가 그런 거 아닐까요? 기회는 누구나 동등하게 갖는다고 하지만, 능력에 따라 그 보답은 다르지 않습니까.. 장애자라도 쓸모가 있다면 일하고 돈버는게 미국식 자본주의이고 또 이런 사람들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배려하는 건, 자기도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는데, 그렇게 되었다고 갑자기 비참해지는 건 심리적으로 구성원들을 압박할 수 있지요.. 꼭 그래서 대접한다는 게 아니라, 효율이 그런 사람들을 배려해야 더 좋을 수도 있으니 단정하지 말라는 의미로 말씀드립니다. >인간으로서의 동등성을 인정하는 것이란,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인간임을 이해하고, 내가 다른 사람의 수단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내가 다른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지 아니하며, 내가 다른 사람의 >목적에 의해 부당하게 억눌릴 수 없는 것처럼 나의 목적에 다른 >사람을 수단으로 억누를 수 없고, 인간이 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의 적용 대상이 아니며, 내가 인간답게 살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사는 것이 온당한 것처럼 다른 사람 역시 인간답게 살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사는 것이 온당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_^ 동감합니다. 여기서 효율이라는 말의 의미를 구분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제가 쓰는 효율의 의미는 종의 생존을 위한 효율을 생각한 것입니다. 님이 쓰시는 효율은 어떤 사람의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을 사용하는 효율 이야기인 거 같습니다. 종의 생존을 위한 효율이 '다수'의 생존을 위한 효율과도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결국, 현대적이니 하는 수식어로 낯설어 보이는 자연 대 인간의 >동등성은 풀어서 쓰면, 자연 속의 여러 생물의 삶이 대자연의 순환 >속에서 자기 모습 그대로 훼손되지 않고 영위되어야 할 것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역시 좋은 말씀이십니다. 여기서 오해의 여지를 해결해봅시다. 인간도 대자연의 순환 속에서 자기 모습 그대로 훼손되지 않고 영위되어야 하나요? 여기서 대자연이란 무엇입니까? 질문) 도시는 대자연의 일부입니까?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옷을 입고, 대량으로 도축한 닭을 KFC에서 사먹는 것은 대자연의 순환인가요? 1. 만약 그렇다면, 흐음.. 별로 할 말이 떠오르지 않지만 그렇다는게 확인되면 담에 또 이야기를... 2. 만약 그렇지 않고 대자연이라 함은 인간의 문명의 흔적이 닿지 않은 숲, 초원등을 이야기하고 그런 것을 훼손하지 않아야 하며 인간도 동등하므로 그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면.. 흐음.. 이렇게 되돌아가는 게 가능합니까? 모든 도시를 없애야 하고, 끝도 없이 펼쳐진 밀밭, 논.. 등은 없애야 하고.. 자동차도 타지 말고.. 가축도 키우지 말고.... 가죽옷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의복은 없어져야 하고... 등등 등등... 우리는 자연이 생산한 것만 소비하기에는 너무 '게걸'스러운 소비자라서 말이죠.. (인구부터 확 줄여야겠구만..) 3. 자연의 의미는 2번과 같으나, 자연을 보호하되 우리가 가진 문명을 유지하면서, 다만 자연의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우리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여 보호해야 한다라면... 만세!! 저랑 동감이십니다. 이제 관점의 차이, 즉 '자연보호는 비용의 문제다'라는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군요. 행동은 같이 할 테니까 말이죠. (흐음.. 첨부터 관점의 문제였나요? -_-a) >불과 10~20년 전만 해도 숫사자는 게으르고 암사자에 빌붙어 살며, >.........오해가 일반적이었을만큼 숫사자는 게으르지 않나요? -_-? 사냥은 늘 암사자가 하는 걸로 아는데... 숫사자가 사냥에 나서는 경우는 정말 위급한 경우로 알고 있거든요? OFF TOPIC이었읍니다. ======================= 동물들을 우리와 동등하게 대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읍니다. 우리는 동물들을 오래전부터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길들이고, 키우고, 죽여 왔읍니다... 동물들을 인간의 수단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면, (인간이 다른 인간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의미를 적용하면 그렇잖아요.)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그리고.. 나우시카가 뭐가 잘못 되었다고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