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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2001년 2월 14일 수요일 오전 10시 16분 27초
제 목(Title): 자연관...


논의를 대략 살펴보면...
limelite님과 기타님들의 의견 차이는 - 어렴풋이,
'자연'과 '타민족/종족'을 동등한 선에 놓고 보느냐 마느냐의 차이 같네요.
limelite님은 여기서 동등한 선에 놓을 수 있다는 걸 전제하는 편이구요.
다른 분들은 인간-자연간의 bond와 인간종족-종족간의 bond의 차이는 너무
커서 도저히 같이 생각할 수 없다는 것 같고.

그냥 어렴풋한 생각으로는, limelite님 쪽의 생각이 더 유연해 보이네요.
물론 limelite님이 두 bond를 완전히 같은 level로 보지는 않는다는 걸
전제로 하면요.

그리고 ricky님:

>       노력할지는 그다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원주민- 백인의 충돌은
>       필연적인 것입니다. 두 부족간에는 평형을 이루기에는 너무나도 
>       힘의 차이가 큽니다. 강한 자가 이기는 것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       왜냐하면 제 부족의 생존을 위해서 평화라든가 선이라는 가치는  
>       당연히 유기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종족과 공존 - 파이 분배에
>       관한 문제인데 그에 대해 양보할 수 있을지? 그렇다면 위선이죠. 

전혀 당연하지 않습니다.
그 근거는, 그런 일을 보거나 직접 당할 때 느끼는 '마음의 통증'입니다.
이 - '논리'를 뛰어넘는 - '통증'은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튼튼한 또
하나의 '논리'죠.
아무튼 강-약-생존-개체-집단의 문제는 그렇게 단순히 당연시할 정도로
만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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