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imnot (반이정) 날 짜 (Date): 2004년 1월 12일 월요일 오후 01시 17분 38초 제 목(Title): 거꾸로 미술관 13회분 [거꾸로 미술관] 들판이 왜 저러지 원문바로가기: http://news.joins.com/society/200401/09/200401090822321971300038003810.html 마야 린 (Maya Y. Lin) - '출렁이는 들판(The Wave Field)' 1995년 미시간 Michigan 까다롭기로 유명한, 오늘날의 현대미술을 규정함에 있어서 요컨대…. 가만 내버려둬도 될 일에 공연히 간섭하여 풍파를 일으키거나 (평평해야 할 들판에 요철을 도입) 사물의 평소 기능을 여지없이 마비시키거나 (저 요동치는 들판을 누가 감히 내달리리?) 정상인들의 지각에 혼선을 빚어, 예술품과 자연공간을 '하나'로 인식하게 유도한다거나 (하여 왕왕 이런 작품을 환경조각이라 칭한다!) 하는 등등의 경우. 만일 위와 같은 전제들이 예술의 필요조건이라면, 사진 속 별난 들판은 가히 예술이라 칭함에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반이정 미술평론가(http://dogstylist.com) . 2004.01.09 08:22 입력 / 2004.01.09 08:51 수정 ban E jung http://dogstylis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