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달빛유혹 (달에울다) 날 짜 (Date): 2004년 1월 5일 월요일 오후 12시 06분 00초 제 목(Title): 루벤스 드로잉전.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6천원.. 싸지않은 전시였지만 이미 지난해 중반에 만원씩이나 하는 전시를 보았기때문에 끔찍하게 여겨지진 않더군요. ㅎㅎㅎ 드로잉전이라고 해서 스케지들만 놓였을줄 알았더니 꼼꼼하게 수채로 색을 칠해놓은 그림들이더군요. 작품수는 50여점정도 걸려있다던데 루벤즈 그림중 맘에드는게 두어장정도... 그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진품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미소년그림 큭큭 애들은 그그림 보고가면서 여자같다고 중얼대더라구요. 반 다이크의 스케치들은 역시 절 실망시키지 않았구요. 큰 소득은 요르다엔즈라는 루벤스의 제자라는데 힘이 넘치면서.. 어떻게 보면 한국 민화를 보는 것 같기도해서 재미 있었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구경해보고 싶더군요. 기타 네델란드 화가들의 드로잉들 몇개중에서도 맘에 드는게 두어개... 암튼 볼만했다는 소리가 하고싶다는거죠. ㅎㅎ 3층에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스페인대사관에서 추진하는 스페인미술들 소개의 일환으로 미야레스(MILLARES)의 전시가 있었는데 16세기의 퀘퀘묵은 미술작품을 보다가 힘과 광기가 넘치는 현대 스페인 미술작품을 보니 공포감마저 느껴지더군요. 역시 훌륭했습니다. 한번쯤 더 가서 구경해봐야할듯... ps. 드로잉전은 2월4일정도까지. 미야레스전은 14일정도까지입니다. 이제는 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