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달빛유혹 (달에울다) 날 짜 (Date): 2003년 9월 13일 토요일 오후 11시 34분 58초 제 목(Title): 유쾌한 공작소 - 시립미술관 네델란드회화전 가려다가 사람이 많아서 큰 기대는 없이 시립미술관을 들렀습니다. 만원씩이나 하는 전시가 작품도 몇개 안걸려있다던데 한시간씩 줄을 서야 구경할 수 있다니 이해도 안되고... 언제부터 한국사람들이 미술작품을 보려고 한시간씩이나 기다렸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던데요. 아무튼 옆에있는 시립미술관을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한데다 관람료도 겨우 7백원이라 세금 낸 보람을 느끼게 하던데요? ^^* (사실 이런 재미있는 전시가 겨우 지하철한번 타는 값이라니 미안하기까지...) 2-30대의 젊은 작가들의 '유쾌한' 실험작품들이 관람이 아니라 말 그대로 즐길 수 있게해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한두작품은 외국작가들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오거나 심지어 표절아니야? 하는 생각까지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게감없이 즐기는 작품들이라 보는 마음은 편했지요. ㅎㅎ 아 하고싶던 말은 전시회 성격탓인지 유난히 커플로 관람하는 사람이 많아서 관람하는 내내 속이 쓰렸다.... 라 는 이야기를 쓰려다 여기까지 왔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