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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imnot (반이정)
날 짜 (Date): 2001년 12월 16일 일요일 오후 10시 17분 26초
제 목(Title): Re: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인(?) 미술가가 되


>예술이 숭배의 가치(자율적 예술?)에서 전시의 가치(그러니까, 사진이나 영화
처럼 관자로 하여금 침잠하게 하지 않고 약간 분산되고 열린 시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로 옮겨놓으면서 오히려 그것이 낙관적이고 바람직하다는
관점을 갖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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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제가 공부를 더해야하는 거 같긴한데요, 이미 숭배가치를 상실하게

되면, 우리가 '오늘날 인식하고 있는 예술의 정의'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저는 테크놀로지 이후 등장한 '기술'들

을 굳이 구태의연하게 '예술'이라고 이름붙여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그렇게 장황하게 설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위에서 지적하고

싶었던 점은 다만 테크놀로지의 등장으로인한 기존 예술(이라고 불리워진)이

지닌 수공에 의한 재현/모방의 가치의 곤두박질이란 현상, 그 하나 만으로도

위기 운운하기엔 충분해 보인다는 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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