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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queen (painter)
날 짜 (Date): 1999년 8월 30일 월요일 오후 12시 26분 25초
제 목(Title): 친구의 전시회


모인화랑에서, 화요일까지 전시한다고 팜플렛이 왔는데,

그 친구는 96년에 개인전을 하고 이번이 두번째 개인전인데,

작품의 경향이 조금 달라져 있었다.

landscape-연인,...이런식의 제목을 가지고, landscape를 주제로,..한 전시 같기도 

한데....주제를 특별히 찾기가 좀 어려웠다.

연인이라는 작품도, 연인의 연애...이런 사랑이라는 주제가 아닌...좀 어두워

보이는 ...좀 징그럽기도 했고.

어떻게보면 예전의 작품이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생각이 많아보였다.

직접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 연인을 주제로 그린것과,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연인을 주제로 그린 그림은 확실히 달라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모르겠다 가서 봐야지.팜플렛만 보고 작품이 어떻다라고

평하기는 어려우니까..

에어브러쉬를 안쓰더니...다시 쓰기 시작했던데.

나도 내년엔 개인전 해야하는데...사실 엄두가 안난다.

두번째는 첫번째보다 확실하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부담도 있고,

또 개인전을 하자면, 모든것을 다 접어두고 작업실에만 쳐박혀서

몰두하고, 다른 일에 신경 쓰기 어려워진다는것이...좀 끔찍하기도 하다.

난 너무 놀기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하여튼...끈임없이 전시를 하고, 게속 작업하는 그 성실성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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