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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cara (Red)
날 짜 (Date): 1998년 7월 14일 화요일 오전 12시 26분 37초
제 목(Title): 가끔.



아직도 방 한구석에 꽤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캔버스들을 보고 있으면
묘한 느낌이 든다.

난 그걸 치워 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늘 묘한 시선으로 가끔 쳐다볼 뿐이다.
얼마 전에는 오일이 다 배어져 나온 물감들을 싹 버렸다.
그리고 파레트에 말라가는 물감을 손질하곤.. 다시 처박아 두었다.

그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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