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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queen (화가~경아)
날 짜 (Date): 1998년 7월  4일 토요일 오후 11시 25분 48초
제 목(Title): dear cara~


지난 일요일에 미안~

하지만, 뭐 내가 직접 바람 맞춘것은 아니잖아?

어째튼 미안, 오전에 좋은 곳 갔었는데 약속 때문에 빨리 서울로 왔으니

더 열 받았었겠네? 미안미안미안.안미안.헤헤.

소풍 가자~ 도자기도 만들고 공연도 보고 밥도 먹고.

cara양, 아이디 빨리 얻기를 바래~

그리고 오늘 고마웠어~ 언젠가 내가 다 갚아줄께.

그런데 거기 도시락 싸가지고 가야하는 곳이야?

guest보드에 네가 아이디 신청한 글 지워진것 같던데, 다시 올려봐봐~

그리고 아이디 빨리 안나오면, 아는 사람 안쓰는 아이디 달라고 해야겠다...

fineArt에 guest가 아닌 cara의 글을 보게 되길~

나 인제 축구 보러 가야겠다.네덜란드랑 아르헨티나.

네덜란드가 꼭 이겨야...5:0으로 우리가 졌던거 체면이 좀 설텐데.

키즈에서 보게 되서 반갑다.fine에 자주 와서 얼음 좀 깨줘.

아니, 이런 말투는 효과가 없더라...내가 이메일에 자주 쓰는 끝인사.

그 말투를 기억해~ 뭔지 알지.

그런데..내가 그 말투로 끝인사를 하니까 답장 꼬박 꼬박 오던데?

역시...협박을 해야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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