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jimmy (지지미) 날 짜 (Date): 1998년 4월 13일 월요일 오후 09시 53분 13초 제 목(Title): .... 제목으로 쓸말이 없었다.... 이보드에 가끔씩 들르곤 했지만 워낙 지식이 짧다보니 글을 쓸수가 없었다... 전혀 관련없는 과에서 .... 학교다니는게 지겨워서 미칠때즘 미술학과에서 소묘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후배들과... 손재주가 좀 있는 편이라... 대충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말 그림을 그리고 있을땐 즐겁다... 시간이 눈감짝할새에 지나간다... 친구들 얼굴... 지나가다 멋진곳... 대충 드로잉을 한다...아마도 이보드에 오는 여러사람들이 볼땐 아직...까마득한초보자로 보이겠지만..키키키키 그래도 난 즐겁다... 사는게 정말 지겹기만 한건 아닌것 같아서... 내친구는 가수가 되고 싶어한다... 난 화가가 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뭔가를 내눈을 통해서 그린다는것 그 자체가 너무나 즐겁다....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는게.... 그러나...살맛이 안난다... 현실 여건상.... 되는일이 없는것 같다... 대학도 졸업 못하면 쪽팔려서 어떻게 살아야 하지???? 논문준비를 해야하는데....도무지 감을 못잡겠다..... 시만두가 여기까지 들어오지야 않겠지...모.... 교수님이 유화나 수채화를 해보라고 하셨지만... 자신이 없다...얼마전에 수채화를 첨 그려봐ㅆ는데... 기분이 좋았다...물감이 퍼지는게.... 도망가버리고 싶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한다..나도 울 엄마가 어릴때부터 그림공부시켜줬음 좋았을 텐데....하고...쳇..... 존나 우울한 기분이다.... 천사가 나타나서 좀 도와줬음 좋겠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