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arsen (e Lupin) 날 짜 (Date): 1997년12월22일(월) 18시33분06초 ROK 제 목(Title): 미술학원에서 생긴 일 그러니까 4달전이다. 여름이 끝나는 시점에서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을 실행에 옮겼다. 서울이면 쉽겠지만 대전에서 직장을 마치고 그림을 배울 만한 곳을 찾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결국 찾았고 지금까지 배우고 있다. 그림을 배우면서 느끼는 것은 나를 발견한다는 것이다. 화폭에 뎃생을 하거나 채색을 할때 나는 객관화 된 '나'를 볼 수 있었다. 누구의 방해도 없이 고요히 생각하며 뭔가를 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나를 이런 길로 이끌로 있는 나의 미술 선생님에게 감사한다. 비록 나보다 1살 어리고 아름다운 미모를 지녔어도 언제나 존경하는 마음이 앞선다. 그림은 정말 좋은 취미다. 이 보드에서 무지한 저를 예술의 세계로 인도해 주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