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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queen (화가~경아)
날 짜 (Date): 1997년12월14일(일) 20시12분37초 ROK
제 목(Title): Porno Painting


우리나라에는 '춘화' 가 있고 일본에는 '우끼요에' 가 있다.

porno paintong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내용상으론,뭐~~

춘화와 우끼요에를 비교해 보면 우끼요에가 더 야한 느낌이 든다.

춘화는 배경이 트인 공간인 경우가 많고 우끼요에는 실내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물의 표정이라든지 선의 처리,기법상으로 보면 춘화는 해학적인 느낌이 

드는데, 우끼요에는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든다.

'관능미의 발견'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순수한 관능미를 보는 눈....................................

우리는 흔히 '건축미'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아마도 대개는 그 건물의 외관이나 장식이 보기에 좋아서 그런 감상을 내놓을 것이다

물론 타당한 찬사일 수도 있다. 어떤 건물의 기능적인 측면이야 아무리 따지더라도

오십보백보일 수 밖에 없으므로 건축미란 전적으로 그 외관을 평가한 감상자의

미적 안목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건축미는 그 주변 환경과의 조화감 여부를

반드시 감안해야만 그 평가의 정당성이 바르게 선다.

대체로 '관능미'도 그것과 같다.

모든 정신의 유희가 그런 것처럼 관능미를 발견하는 눈도 개발하기 나름이다

풍만한 나부의 아름다운 곡선과 부드러운 체적감은 언제라도 관능미를 한껏

발산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육욕의 대상으로 비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것은 감상자의 미적 안목에 좌우된다기 보다는 화폭 전체의 예술적 성취가

주관한다.

비너스의 여러 나신을 비롯해서 르느와르의 연작<목욕하는 여자>를 감상하면서

순수한 관능미를 맛보기는 커녕 도발적 뇌쇄적인 성 충동을 감지한다면,그런 

감상자는 성도착증이 경미하게나마 암류하고 있지나 않은지 의심할 만하다.

심미안이란 결국 어떤 문명이나 문화의 총체적 성취를 향수하는 능력인 것이다.

...............................................요기까지 퍼온글...............

가끔 이런 글 읽을때,맞는 말도 많지만

담답한 생각이 들 때도 많다..

그냥 이런 저런 생각 없이 봐서 좋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도 든다..

글쎄 르느와르 그림 보면서 야하단 생각하면 안된다는 말인가? 그럼?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 아닐까...

미술 평론이 어떤 때믄 관람자의 자유로운 시각을 많이 방해한다는 

생각이 든다.

보는 사람들이나 그리는 사람 모두가...이건 이거다..라는 시각적 동의를

얻어야만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여러가지가 답답한 세상이다...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참 힘든것 같다.

그런데....춘화,하고 우끼요에.....정말 야하다...

예전 시대에 존재하는 그림이...아주 야한걸 보니...

인구가 늘어난 이유를 알듯하다...


My painting------->http://users.unitel.co.kr/~paint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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