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2face ] in KIDS 글 쓴 이(By): grium (+ 화요일 +) 날 짜 (Date): 1999년 1월 17일 일요일 오후 11시 49분 30초 제 목(Title): * 2차 이후의 후기와 결산 * 위에 몇분들이 언급하셨던대로 신촌의 2차는 약 70여명이 남는 기록을 갱신했다.. 처음엔 술과 안주를 시키며 화기애애(화기애매?)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케익을 사오고 본격적인 2차가 시작되었다.. (단비님의 생일을 빙자해 모인 2차였다고나 할까..) 그 많은 인원을 보니,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생일잔치(즉, 생일 주인공이 다 계산한다..)로만 진행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였다.. 모두 총대매는 걸 기피하셨기 때문에, (진행부 분들은 이미 너무 고생들 하셨고, 해서.. 그나마 제일 날라리였던 접수조의 지롱이가 총대를 매게 된 것이다.. 전혀 '돈'감각이 없는 지롱이가 총무라니..!!! 시작부터 불안했지만..!!! 여하간 무사히 끝났다..) 그래서, 멋찐 온니 오빠들에게 "좀 번다 싶으면 만원! 쫌 덜번다 싶음 오천원!"해서 혹은 "머찐 오빠 온니들은 만원! 쬐끔 미모가 떨어진다 싶으면 오천원!"을 외치며 2차 회비를 걷었다. 돈을 걷어 본 적이 없어서 너무나 낯설었지만, 모두 멋찐 키주의 주민답게 즐겁게 내 주셔서 정말 기뻤다.. (이 글을 빌어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테라익님이 신년회 이후 남은 돈 10만원을 주셨고, 여러분께 걷은 돈이(헤헤, 저두 냈어요.. 전 백수라 오천원, <실은 쫌 들이뿐 온냐라> 냈답니다..) 32만 7000원이여서 2차는 42만 7천원으로 시작했지요.. 신년회의 2차 지원비 100,000원 + 2차회비 327,000원 ------------------------------- 427,000원 그 돈으로 케익도 사고, 2차 호프집 계산도 했어요.. - 케익 29,000원 - 호프집 212,000원 ------------------------------ 186,000원 그리고는 3차 즉, 원조 감자탕 집엘 갔답니다.. (약 25,6명이였죠? 더 되나?) - 감자탕 132,000원 ------------------------------ 그리고 노래방으로 이동하려는 차에, 꿈과희망님이 계란빵을 드시겠다고 하셔서!! 또 이뿐 온니인 모 양도 드시고 싶다 해서 사드렸습니다.. - 계란빵 1,000원 (이건 그냥 쫌 있다 같이 계산할께요.. 쓰려면 힘들거든요..:) 노래방 삐끼와 15000원으로 쇼부(일본어로 이게 '승부'라져?)를 보고 들어갔는데, 아 77년생이라던 그 삐끼오빠 사라져 버리고 결국 18000원 지출했어요.. 그리고 음료수가 13000원 나왔어요..(약 20명이 노래방엘 갔죠..:) - 노래방 18,000원 - 음료수 13,000원 ------------------------------- 22,000원 그리고는 몇몇 분이 24시간 커피샵으로 가셔서, 그쪽에 드렸답니다.. 즐거운 시간이였구요.. 헤헤, 사실 좀 힘들기도 했지만, 모두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2차 이후에 돈이 많이 남다니!!! <하긴 짝지님이 (딱지님인가?) 또 2차 비용으로 받은 것이라며 더 주신 것도 같네요.. 그것도 회비쪽으로 포함시켰구요..> 좀 더 놀구 갈걸!! 하고 아쉬운 분들은 다음에 꼭 많이 놀구 가세요!!) 집에 늦게 들어가서(!!) 쫌 혼났답니다.. 하지만 제가 보통은 '호떡'이고 5시 이전에 집에 있어서인지 겨우 무사히 넘어갔어요.. 이렇게 많이 말구 담에 좀 오붓하게 모여도 좋을 것 같네요.. *계란빵 못먹어 섭섭하신 분은 신촌에 나오셔서, 제게 연락주시면 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요, 2개는 안되요! 일인당 한개 입니다 :) 이제 끝낼게요.. 이상입니다.. 화요일에 태어난.. 그.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