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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10월15일(수) 14시14분21초 ROK
제 목(Title): 멋있는 불어쓰기

프랑크푸르트-서울 비행기를 타기 위해  파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를 귀국 길에 탔다.

비행기를 탑승하자 입구에 신문 잡지를 집어가라고 펼쳐놓았다.

그 당시 다이아나 왕비가 죽은 기사가 대서 특필되고 있었다.

프랑스 르몽드지 같았는데 들고 와서 자리에 앉으니 2장이나 가져왔다.

옆 자리에는 프랑스 50대 남자가 앉아있었다.

그 당시 나는 lire 동사를 몰랐기 때문에 그냥 

"Monsieur, voulez-vous ceci ? j'ai deux..."

(두 장 있는데 이거 드릴까요 ?)

그러면서 줬더니 "Merci" 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해보고 싶었지만

입에서 잘 안나오는 "Je vous en pris" (천만에요) 하고 맞받아쳤다.

짧은 문장이지만 불어의 멋있는 발음이 들어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불어는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프랑스에서도 자꾸 Danke가 나올뻔 해서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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