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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10월08일(수) 20시53분29초 ROK
제 목(Title):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려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렸다.

아아 여기가 진정 독일이란 말인가

공항 활주로에서 작업복을 입은 노무자를 보니 실감으로 와닿았다.

한국이나 영화에서 보는 서양인들은 모두 옷잘입은 상류층 사람들인데

작업복 입은 노무자나 노동자를 보면 실제로 그 나라에 온걸 실감하게 된다.

공항으로 들어가서 무지 많이 걸은 기억이 난다.

공항 분위기는 의외로 차분하다. 

눈에 잡히는 사물의 색상들이 한국과 달리 원색적이다.

짐 찾는 곳을 몰라서 약간 헤매기도 하였다.

한 한국 아줌마가 외국에 처음 나온다고 하나도 모르겠다고 나한테 붙었다.

그래서 같이 걸어가서 짐 있는데를 찾아가서 짐찾았다.

이윽고 독일사람이 형부라는데 마중나와있었다. (음 언니가 국제결혼을 ?) 

그 아줌마는 독일사람에게 나를 숙소까지 태워주자는 호의를 베풀었다.

그런데 그 독일사람은 영어를 좀 했는데 자기는 프랑크푸르트에 살지 않아서

지리를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걱정말고 빨리 가라고 해서 보냈다.
 
이것이 유럽행의 첫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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