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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10월07일(화) 09시37분38초 ROK
제 목(Title): 파리 브라스리에서 마신 Gin Fizz

관광을 하고 지쳐서 숙소 근처에 겨우 돌아왔는데

새벽 1시 가까이 문을 연 노천 브라스리(Brasserie)가 있었다. �

물론 사람은 많지 않음.

여기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기로 결정.

뭘마실까 생각하다가 옆 테이블에서 마시는 게 근사해보여 같은걸로

달라고 해서 마시니 기가 막히게 맛이 좋다.

이 때 사용한 엉터리 불어는 옆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la meme chose...". 그랬더니 금방 안다.

진토닉 같은건데 상큼한 레몬 맛이 끝내주다.�

갸흐쏭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진 휘즈"라고 친절히 적어주다.

다음에 또 파리의 브라스리에서 간단히 한잔 하고 싶을 때

진 휘즈를 마셔야겠다. 가격은 좀 비쌌던 것 같다. 50 프랑이었던가 ?

새벽에 파리 노천 카페에서의 진 휘즈의 맛..잊을 수 없다.

다 마시니 얼근히 취기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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