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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09월13일(토) 04시50분56초 ROK
제 목(Title): [유럽여행중..] 한국인 남학생

파리 지하철 역에서 여행안내서 "우리는 세계를 간다�"� 들고 있으니

나보고 한국인이냐면서 접근하였다.

지방대학교 3학년 생인데 영국에 연수갔다가 유럽 여행 중이라는 거다.

나는 바토무슈를 타러 간다고 하니 자기도 어차피 탈건데 지금 매우 배가

고프다고 하였다. 나는 배가 안고파서 바토무슈를 먼저타고 나중에 저녁을

먹으려고 하였는데 같이 가자는 말에 둘이서 저녁식사를 하고 선착장에

갔다. 그랬더니 이 남학생은 갑자기 피곤해서 그만 숙소로 돌아가야겠다고

죄송하다며 변덕을 부렸다. 그래서 나는 바토무슈도 일찍 못타고 맛없는 저녁을 

억지로  먹었기에 심한 배신감과 허탈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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