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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09월13일(토) 04시43분02초 ROK
제 목(Title): [유럽여행중..] 프랑스 젊은이

나는 RER을 타고 샤를르 드골 공항을 가고 있었다.

귀국 비행기를 놓치면 큰일이라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약간 우려되었다. 그래서 옆에 타고 있던 젊은이에게 내릴 때를 물으니

아직 멀었다고 하면서 기차가 맞다고 확인해주었다.

한국에서 왔냐고 묻길래 어떻게 아느냐고 했더니

내가 차고 있던 삼성 카메라를 보고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현재 "수박도"를 배우고 있는데 그래서 사범이 한국인이고

한국 음식도 많이 먹고 한국에 대하여 많이 안다고 하여서 무척 반가웠다.

한국인도 태권도는 알지만 수박도는 잘 모를거라고까지 말하였다.

수련을 해서 그런지 자세도 올바르고 예의가 아주 발랐다. 

재미있게 얘기하다가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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