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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virOnment ] in KIDS
글 쓴 이(By): RFM (new wind)
날 짜 (Date): 2001년 9월  5일 수요일 오후 03시 19분 57초
제 목(Title): To be, or not to be


Win-Win 전략이 경제분야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는 
우리의 생존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공기가 오염되고 하천과 바다가 
오염되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해서 경제논리를 적용하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환경가치를 돈으로 환산해서 사업을 검토하기는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환경을 지키려는 강한 힘과 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개발을 더 갈망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이제 그린벨트도 해제되기 
시작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개발압력은 상당합니다. 우리의 미래상이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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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심장병환자] 대기오염 극심한 날 ‘치명적’
  심장병 환자들은 대기오염이 심한 날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대기오염이 덜한 
날에 비해 대기오염이 심한 날 사망증가율이 일반인들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단국대의대(권호장 교수)와 서울대의대(조수헌 교수) 
예방의학과 공동연구팀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94~96년사이 심장박동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증세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서울 지역 거주 환자 
7036명 중 98년 이전에 사망한(교통사고 제외) 1807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사망날짜와 그날 미세분진·아황산가스·오존 등의 대기오염 지표와의 관계를 
일반인들의 그것과 비교해 조사했다. 일반인들의 경우 서울시의 
사망통계(교통사고 제외)를 이용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이 악화되면 심장병 환자들의 사망증가율이 같은 기간 
일반인의 사망증가율보다 2.5~4.1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역학(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대기오염의 건강유해도 평가 사업’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노벨의학상을 심사하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연구소도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1년 중 대기오염이 가장 심했던 날을 100점으로 봤을 때, 그 
값이 25점 수준인 날(대기오염이 덜한 날)과 75점 수준인 날(대기오염이 심한 
날)에 심장병 환자와 일반인들의 사망률 차이를 분석했다. 대기중 
미세분진(PM10·10마이크론 이하 크기의 분진) 오염이 심해지면 일반인의 
사망률은 1.4% 증가하는 반면, 심장병 환자의 사망률은 4.1배인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황산가스의 증가는 3.5배 ▲오존은 3.4배 
▲이산화질소는 3.1배 ▲일산화탄소는 2.5배씩 각각 심장병 환자의 
사망증가율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심장병 환자들은 1년 중 75점 
이상 수준으로 대기오염이 악화된 3개월 동안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권호장 교수는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에는 여러 오염물질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건강한 
사람도 대기오염이 악화되면 호흡곤란 등 폐해를 느끼는데 심장병 환자에게는 
대기오염 악화가 치명적인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대기오염 가스가 저산소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폐로 흡입되는 고농도의 
미세분진은 혈액의 점도를 높여 심근경색 등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의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권 교수는 “환경적 요인만 놓고 보면, 심부전 등 심장병 환자들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대도시보다 공기 좋은 전원이나 시골에서 살아야 좋다”고 
말했다.
 
 
제목 : 폭설→가뭄→홍수→적조 '기상피해' 비상
  32년 만의 중부지방 폭설, 기상관측 이후 최다 황사 발생,  최악의 봄 가뭄 
등 갖은 신기록으로 점철된 올해 기상에 적조.녹조.벼 줄무늬 잎마름 병 비상이 
걸렸다.
  계속된 늦더위 등으로 해수.담수의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 적조.녹조가 이상 
증식하면서 어류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으며 수확을 앞둔 벼에 
줄무늬 잎마름병이 번져 농민의 손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부근에서 시작된 유해성 적조는 현재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동해안까지 확산하고 있어 7백억원대의 손실을 가져온 
1995년 이래 최악의 피해가 예상된다. 
◇ 피해=이번 적조는 28일 경북 영덕군 강구등대 앞 해상까지 북상하는 등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진흥원은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염포 남단부터 경북포항시 대보면 장기곶 앞 바다까지 적조 경보를,  영덕군 
강구등대까지 적조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피해도 계속 늘어 28일 현재 
경남과 울산시에서 어류 1백만4천 마리가 폐사,  20억3천5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경남 통영시에서만 86.2%인 88만5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소양호.안동호.대청호 등은 녹조로 수중 생태계 교란과 어획량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 고양.김포.시흥.화성 등 경기 북부(2천6백54㏊)와 
인천.강화(1천1백17㏊)를 비롯,  충남 당진.서산,  전북 무안.군산.익산.고창 
등과 충남 등 중부지방에서 벼 줄무늬 잎마름병이 번지고 있다.
 
◇ 원인=올해의 대규모 적조현상은 해수면의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 조류증 식에 
좋은 조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남해 부근에 북태평양 
고수온대가 머물고 있는 데다 평년을 웃도는 고온 날씨가 계속돼 해수면 온도가 
최고 27~28도로 예년보다 2,  3도 이상 높다. 
 또 올해에는 태풍이 한차례도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아 부영양화한 고온의 
표층수와 저온의 저층수가 뒤섞여 적조현상이 완화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연일 
북동풍이 불어 부영양화한 바닷물이 연안으로 밀려들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녹조는 한달 가까이 지속되는 고온현상으로 부영양화가 심화,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 줄무늬 잎마름병의 원인으로  "최근 한달 가까이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바이러스를 보유한 애멸구의 번식이 왕성해졌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 전망=올해는 낮기온이 9월 상순까지 평년을 웃돌고,  북태평양 고수온대도 
10월 이후에나 소멸할 전망이어서 자칫 적조현상이 한달 이상 장기화할 수도 
있다.
  벼 줄무늬 잎마름병의 경우 방제 약제가 없는 데다 애멸구가 바이러스를 
보유한 채 월동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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