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nvirOnment ] in KIDS 글 쓴 이(By): RFM (new wind) 날 짜 (Date): 2001년 5월 3일 목요일 오전 11시 45분 59초 제 목(Title): 현실적인 엔지니어 덴마크와 독일에 출장을 가서 지난 월요일에 돌아 왔다. 덴마크의 자연형 하천 복원과 모니터링 시스템과 독일의 하천관리, 홍수방지를 위한 주택설계, 하천 제방설계 등을 살펴보았다. 현지에서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 주었고 현지방문 계획도 효율적으로 잡혀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덴마크나 독일의 책임자들의 설명이 아주 쉬웠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들의 설명이 쉬운 이유는 주된 대상이 지역주민과 정치인들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떻게 하면 주민을 설득하고 정치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가 주된 초점이었다. 10년 동안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설득하여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을 가진 그들은 단순한 엔지니어 이상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나라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엔지니어는 과연 이상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