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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virOnment ] in KIDS
글 쓴 이(By): RFM (new wind)
날 짜 (Date): 2001년 1월 29일 월요일 오후 05시 30분 39초
제 목(Title): 환경지수


(인용 1)
오재석 특파원=한국의 환경지속지수(ESI)가 전세계 122개 국가 가운데 95위로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세계경제포럼(WEF)이 27일 세계 122개국을 대상으로 환경 파괴를
하지 않고 경제성장을 할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ESI 결과를 발표하면서
드러났다.
한국의 ESI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일본(22위), 말레이시아(52위), 싱가포르(65위),
태국(74위) 등에 크게 뒤 처진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핀란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노르웨이,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등의  국가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강대국 가운데 미국이 11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13위), 독일(15위), 영국(16위), 
러시아(33위)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중국은 한국보다 낮은 108위를 기록했다.
최하위국은 아이티공화국으로 나타났다. 
WEF가 사상 처음으로 발표한 ESI는 특정국이 수용 불가능한 상황의 환경파괴
또는 환경침해를 유발하지 않고 경제성장을 용이하게 이룩할 수 있도록 하는
객관적인능력을 의미한다.
ESI는 기준 항목으로 도시 대기상태와 공공보건, 각종 환경규제 등 22개 항목을
포함시켜 도시 대기 중 이산화황 농도와 열악한 위생으로 인한 질병 사망률, 개발에
따른 토지 오염도 등을 측정했다. 1위를 차지한 핀란드는 이번  평가에서  80.5점을
받았으며, 아이티공화국은 24.7점을 기록했다.
이번 ESI보고서는 WEF 산하 차세대 지도자포럼의 환경 대책반이 미국 예일대학과
콜럼비아대학 환경연구소와 2년 간에 걸친 공동 노력 끝에 작성한 것이다.
(다보스/연합뉴스)

(인용 2)
[기자수첩] 낯뜨거운 "환경 95위국" 
122개국중 95위. 2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환경지속지수(ESI)'에서
한국은 탄자니아(94위), 요르단(96위)과 소수점 단위로 각축했다. ESI는 WEF와
미 컬럼비아, 예일 대학이 2년간 각국 통계를 22개 지표에 따라 분석해 작성한
지수다. 
등수가 비슷한 나라끼리 같은 색으로 표시한 세계 지도에서 북미·유럽· 일본은
선명한 주홍색(상위권)이고, 한국은 중국·아프리카·동남아와 함께 노란색
(하위권)이다. OECD소속 30개국 중 50위에 못 든 나라는 폴란드(58위) 벨기에(79위)
멕시코(73위)· 한국 뿐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와 비슷한 포르투갈(20위)·
체코(29위)·그리스(41위)와 턱없이 차이가 난다. 한국을 뺀 90위 이하 국가는 모두
저개발국이다. 
한국은 대기·수질 등 환경오염도(100점 만점에 35점)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순위를 결정적으로 떨어뜨린 것은 당장의 오염도가 아니었다. 개발을 하되
환경 재앙과 자원 고갈을 피하려는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느냐는 측면을 평가하는
‘환경오염 경감 여부’에서 우리는 90위권 밖에서도 유난히 초라하게 ‘14점’을
받았다. 즉 ‘장래성’에서 낙제점을 받은 셈이다. 
정부는 “실제로는 95위보단 좀 낫다”면서 볼멘 표정이다. 김명자(김명자) 환경부
장관은 “90~96년 통계를 기초로 한 순위”라며 “그 뒤 환경법을 대폭 강화하고 
천연가스버스 도입 등 각종 제도를 정비했기 때문에 다시 평가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긴 일리도 있다. ESI 순위중 법·제도 정비 지표만큼은 한국도 남만큼 
점수(78점)를 받았으니까. “선진국 법령만 자꾸 흉내내면 뭐하냐”던 환경단체 
간부의 장탄식은 결코 그냥 해본 소리가 아니었던 것 같다. 
( 김수혜·사회부기자 sh-kim@chosun.com )

평가에서 낮은 순위를 받은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실제로 환경문제로 인해 
우리 후손들의 삶의 질이 피폐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건강에 직접적인
미치는 단계까지 가지 않아서 인지 서울의 오염된 대기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며 잘 버티고 있지만 이미 위험한 수준에 들어섰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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