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nvirOnment ] in KIDS 글 쓴 이(By): RFM (new wind) 날 짜 (Date): 2000년 5월 12일 금요일 오후 03시 08분 41초 제 목(Title): 톰의 기지 환경정책 수립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느낀 문제점 두 가지는, 첫 째, 전문인이 부족하고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것과, 둘 째, 주민들의 환경의식이 과거보다는 좋아졌으나 아직까지 미흡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일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므로 가장 어려운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에 보면 톰이 말썽을 일으킨 벌로 울타리에 페인트 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톰은 이를 역이용해서 다른 아이들로 하여금 열심히 페인트 칠을 하게 만들고, 자신은 그 옆에서 아이들에게 뇌물(?)로 받은 과자를 먹게 되는 놀라운 기지를 발휘합니다. 어려운 일을 재미있게 보이게 하는 그의 멋진 연출은 페인트 칠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던 것입니다. 그 당시 페인트 칠을 하던 아이들 중에 훌륭한 페인트공이 탄생했을 지도 모르지요. 환경운동연합에서 물절약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을 게임의 수준으로 승화시킨 것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물, 나무, 꽃, 야생동물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짠다면 우리는 그 속에서 많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즐거움이 도시의 즐거움을 앞 설 때만이 주민들의 의식이 변할 수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 사람들에게 어디에 비할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 각인되어야 만 환경보전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