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inst (타마라) 날 짜 (Date): 1998년 5월 28일 목요일 오후 12시 26분 36초 제 목(Title): Re: 자원봉사를 시작하긴 했는데... 고견은 없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릴테니 그냥 참고로 하십시오. 우선 좋은 일 하시는듯 하여 찬사를 먼저 드립니다. 가르치는 학생들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은 할 수 없고, 또한 가르치시는 분에게 가용한 시간 등의 자원이 얼마나 있는지 알수 없지만, 의욕이 떨어있는 학습자들에 대한 학습동기의 유발과 유지에 관한 이야기인듯합니다. 우선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 정도와 그 과목에 대해서 학생이 알고있는 정도와는 서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학생이 어떤 과목을 좋아하면 그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그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게 되면 그 과목을 좋아하게 되고. 어느 쪽이 우선인지는 모르나 하여간 서로 상관관계에 있는듯합니다. 그래서 저라면 학생들이 우선 담당하신 과목인 영어과목의 내용을 좀 더 많이 알게 하는데 신경을 쓰겠습니다. 영어공부를 좀 하고나고 그에 대해서 좀 알게 되면 흥미도 발생하리라고 생각하구요.7 흥미가 없는데 어떻게 공부를 시키냐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저라면 아주 쉽게 가르치는데 촛점을 맞추겠습니다. 즉,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 예복습시킨다. 만약 한 학교의 학생들이라면 그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재를 복습하거나 예습한다. 그외의 것은 가능하면 안가르친다. 즉, 꼭 필요한 것만 가르친다. 이거 굉장히 강조하고싶습니다. 이것도 알면 좋고 저것도 알면 좋죠. 그러나 성적이 쳐진 학생에게는 아주 필수적인 것만도 부담됩니다. 또한 한 두 가지를 철저히 아는 것이 어중간하게 여러 개를 아는 것보다, 기억, 전이가 쉽다는 점을 상기하고요. 만약에 가용한 시간에 비해 학습내용이 많으면, 일부만 철저히 가르친다. 어차피 그 학생들은 학교에서 그 내용을 배우는 것이니, 나머지는 학교에 맡기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 중 일부만 아주 철저히 (또 다시 다른 내용을 첨가하지는 않구요) 예복습시킨다. 그래서 자신감을 갖게한다. 아 이건 아는 것이다라는 느낌을 갖게. 사전찾기 등의 혼자서 공부하는 능력을 학생들이 언젠가는 길러야겠지만, 우선은 몸을 움직일 힘이 없는 사람에게 링게르 주사를 놓거나 음식을 씹어서 주듯, 단어, 숙어 등을 학생이 찾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미리 다 찾아서 아주 갖다바친다(표현이 이상합니다만, 뜻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대개의 수업은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후에도 공부하기를 원하는데, 학생들이 학교수업에도 힘들고 또 학원에 까지 오니 집에 가서 따로 공부할 틈이 없다고 생각하고. 담당하신 수업시간에 그 내용을 공부를 마치도록 애쓴다. 즉, 어떤 단어나 숙어를 외워야하는 경우는 "자 지금부터 이 단어를 외우자..."라고 하고 시간을 주어, 바로 그기에서 단어를 외우게 한다. 단어나 숙어의 암기의 경우, 특히 어려운 단어인 경우에는 가능한 Mnemonics(기억조성술. 철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를 많이 제공해준다. 미리 준비해서. 학생들의 학교 성적을 올릴려고 애쓴다. 당연히 선생님이 가르치는 공부에서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올라가기 마련이겠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미리 교과를 면밀히 살펴 시험이 나올만한 것을 찍어준다. 즉, 중요한 대목을 강조해서 가르치는 것과, 학생들이 자신의 과목에서 성적이 오름으로써 자신감을 가질 것을 기대하고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제 생각인데, 공부를 잘하고 안하고는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인이 집중해서 시간을 얼마나 쏟는가가 아주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결코 그들이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자신이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을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적게 투자해서 그렇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이 부분은 간접적으로로...^^) 그외도.... 담당선생님이 싫으면 그 과목도 싫죠. 어떤 선생님을 어떤 학생들이 좋아하는가 문제는....글쎄, 전 잘 모르겠지만. 짐작컨대, 이미 학생들은 담당하신 선생님을 좋아할 것이라고 가정하구요... 더 좋은 방안이 있으셨거나, 좋은 이야기가 있음 들려주십시오. 건투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