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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cationLearning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9년 11월 24일 수요일 오후 06시 25분 41초
제 목(Title): 교총 새회장 선출과 향후 활동전망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교원노조의 합법화로 위기에 몰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23일 새천년을 이끌어갈 새회장을 선출, 향후 
활동에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교조의 출현으로 지난 47년 창립이래 50여년간 전문직  교원단체로서  
누리던 독점적 지위를 빼앗긴 교총은 우선 새집행부 구성을 계기로 흐트러진 
내부조직 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교원의 지위향상과 사회적.경제적 권익보호를 실현한다는 설립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흔들리고 있는 교총의 위상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교총은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비민주적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학준 신임회장도 '교총의 사무국 체질을 대폭 개선해 회원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하겠다'면서 '노.장.청년 계층간 조화로운 참여속에  생동감이  
넘치며 모든 의사결정이 민주적으로 이루어지는 기구로 교총을 개편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밝혔다.

    이번에 회장 선출방식을 시도별 회원 600명당 1명씩 배정되는 대의원들이  
뽑던간선제에서 전국 1만2천여명의 학교분회장과 177명의 시.군.구 교련회장,  
대의원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로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함께 교총을 위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활동가를  육성하고  
시도 조직활동을 지원하는 등 취약한 하부조직을 강화하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지지기반과 세력을 확대,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정부와의 교섭협의권 등 지금까지 교총이 유일 교원단체로서 행사해왔던 
권리를  지킨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합법화이후 조합원 확대 등 세확장을 꾀하고 있는 
전교조와의 대립과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교총과 전교조의 주도권 다툼으로 
인해  교단이 분열되고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정부와의 관계는 당분간 강공 드라이브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줄어드는 교육재정과 비용절감에 치중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무리한  
교원감축 등으로 학교붕괴같은 교육 병리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 왜곡된  
교육정책과 교원경시정책을 바로잡는데 활동의 주안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끝) 

   1999/11/23 20: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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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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